퍼스에서 가족여행으로 가서 찍은 사진을 공유할까한다.
사진은 Canon A-1 카메라로 Canon 50mm FD lens 와 Kodak ColorPlus 200으로 찍었다.
스캔 후 후보정은 따로 하지 않았다.
화창한 9월의 서호주
숙소 근처에 있는 노스프리멘틀의 포트비치(Port beach)에 산책 나가서 여러장 찍었다.
해가 점점 기울면서 그림자가 멋지게 생겼다.

시원한 바다색과 대비되는 사람들의 따듯한 색감의 옷차림과 모래사장이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수평을 맞추지못했지만 나름대로의 기울기 덕분에 사람의 걷기와 같은 방향성을 주는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는지 물에 오랫동안 들어가 있는 사람은 없었다. 큰 비치타월로 돌아가 몸을 데우는것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보며 셔터를 눌렀다.


“우리 저 빛을 향해 가야해” 라는 듯한 손짓이 마음에 들지만, 아쉽게도 그림자진 파도 덕에 자세히 봐야 보인다. 완벽한 순간을 얻기란 어려운 것 같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줄이고자 한다.
저의 부족한 사진에 마음에 드는점이 있으신가요?